1.페르시안 특징
페르시안 고양이는 장모종 중에서도 부드러우면서도 가는 속털을 가진 이중모로
인해 털의부드러움으로는 최고이지만, 반대로 털빠짐이 많은 고양이 중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는 걸 뜻하므로 털을 열심히 빗겨줘야 합니다.
제대로 빗겨주지 않을 경우 털빠짐은 물론이고, 부드러운 속털끼리 엉켜서 고양이도
아프고 사람도 불편한 상태가발생합니다.
긴 털을 가진 장모종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둥근 얼굴, 짧은 다리, 털이 가늘고 길고
풍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털에서는 부드러운 감촉과 윤기가 나는데 목과 가슴에 장식털이 많습니다.
털의 색깔과 무늬에 따라 페르시안고양이의 종류를 구분하는데 매우 다양합니다.
털이 길어 커 보이지만 실제로 체형은 중간 정도이며 튼튼합니다.
다리는 굵고 짧은 편이며 꼬리 역시 굵고 짧지만 털이 매우 길고 풍성하게 나 있습니다.
얼굴은 다른 품종과는 다르게 넓고 둥글며 뺨은 볼록합니다.
두 눈 사이의 간격은 멀고 눈 모양은 둥글고 크고 다양한 색상의 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파란색, 녹색,황갈색 등이 있으며, 눈 주변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어 더욱 독특한
미모를 연출합니다.
코는 폭이 넓고 짧은데 일부 페르시안고양이는 코가 위로 들려있는 들창코 모양인
경우도 있습니다.
코가 짧고 작아서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외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무게는 보통 4~5kg정도로 생김새와 크기가 시추와 비슷합니다.
페르시안고양이는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처럼 조용한 환경과 부드러운 사람을 선호합니다.
페르시안고양이를 반려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쇼파에 느긋하게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목소리 역시 조용합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반려하기 좋으며 아이들에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고양이를 끌고다니거나 옷을 억지로 입히며 괴롭히지 말라고 주의시켜야 합니다.
페르시안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으로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인이 장시간 집을 비우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페르시안 역사
이란의 호라산에서 오래 전부터 사육되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16세기쯤에 이탈리아로 수입되었다. 이후 유럽에서는 페르시안과 타 장모종 고양이 사이에서
무분별한 교배가 이루어졌습니다.
수 세기 동안의 이종 교배가 지속되면서 페르시안 순종 내에서는 귀 모양, 얼굴 모양, 털 길이
등에서 미묘하게 편차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 이종 교배종과 순종 간의 구별이 쉽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존재해온 고양이의 한 종류로 현재의
이란 지역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고요하고 고상한 외모, 긴 털과 아름다운 얼굴 구조로 알려져 있으며, 19세기에
서양으로 수출되면서 유럽 귀족 사회에서 특히 선호되었습니다.
이러한 선호로 인해 페르시안 고양이는 귀족 사회에서 고급 애완동물로 인정받게 되었고,
미국에서는 19세기 말에 도입되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페르시안 고양이는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번식되며,
미용 산업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에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완동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3.페르시안 건강
페르시안 고양이는 유전성 질환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취약한 유전성 질환으로는 다낭성 신장질환, 진행성 망막 위축증, 비후성 심근증, 방광결석,
방광염, 간내 단락이 있습니다.
특히 다낭성 신장질환은 페르시안 고양이의 40~50%가 걸릴 정도라고 합니다.
생후 10개월부터 증상이 나타나거나, 7살이 될 때까지 건강하다가 갑자기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다낭성 신장질환은 신장에 물주머니 수가 많아지고, 크기가 커져 신장 기능이
약해지는 질병입니다.
그리고 이 질병에 걸린 고양이라면 신장 이식이나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납작한 코 때문에 호흡을 적절하게 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뚜렷한 호흡 문제가 없더라도 납작한 얼굴을 가진 페르시안 고양이는 열에 민감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를 먹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