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핑크스 성격
스핑크스 고양이의 대표적인 성격은 사람과의 친화력입니다.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즐기는 사교적인 성격이며, 애정을 표현하고 주인에게 애착을 보일수 있습니다.
주인에게 애교가 많으며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게 야생성이 없고 사람을 잘 따르며 좋아합니다.
반려묘중에서도 성격이 순하기로 유명합니다.
호기심이 많아 아곳 저곳 기웃거리기를 잘 하는 것은 물론, 사람의 손끝이나 몸 위 등에서 장난하면서
사람을 친구삼아 놀이하는 것을 서슴치 않습니다.
상냥하고 민첩하며 다른 고양이에 비해 사람 말귀를 알아듣는 능력이좋습니다.
그리고 주인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눈치있게 움직이는 머리 좋은 고양이입니다.
발정기의 콜링 목소리도 그리 심한편이 아니며, 여러 마리의 다른 고양이와 같이 키워도 비교적
사이가 좋아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주인에게 발톱질을 한다던가 적대감을 표시하는 예가
드물고 매우 사교적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특별히 위험하지 않은 편이라 반려묘로 키우기에는 매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스핑크스 특징
원시적인 생김새와 스핑크스라는 이름 때문에 고대 이집트까지 연원이 거슬러 올라가지만 실제로는 1960년대
캐나다에서 자연발생한 돌연변이 개체입니다.
스핑크스는 중형의 고양이로서 다소 작지만 근육이 발달되고 운동신경이 좋아보이는 체형입니다.
움직임이 부드러워 고양이의 민첩함이 잘 드러나는 체형입니다.
스핑크스의 얼굴은 큰 귀때문에 길이에 비해 폭이 넓어 보이는 편입니다.
눈은 대게 크고 둥글며, 귀엽고 호기심 많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에 비해 큰 귀는 위로 똑바로 솟아 있으며 , 얼굴은 정면에서 보면 위가 넓은 역삼각형 모양입니다.
뼈가 가늘지만 연약하진 않으며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주름진 피부는 고운 솜털로 덮여 있으며 특히 머리와 몸통에 주름이 많고 피부 색소가 있는데다가
솜털이기 때문에 몸의 피부색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가슴과 배 부분은 오크통에 가까운 형태로 둥글고 볼록해 보이지만 비만으로 보일 정도는 아니며,
발가락이 길고 다른 품종에 비해 발바닥 살이 두텁습니다.
스핑크스 고양이 피부를 만져보면 빌로드 천을 만지는 느낌처럼 부드럽습니다.
또한 솜털이 매우 짧아 체온이 사람의 손에 그대로 전달되어 다른 고양이들 보다 체온이 2~3도
더 높게 느껴집니다.
스핑크스의 새끼 고양이는 성묘에 비해 더욱 촘촘한 털을 갖고 태어나지만, 성장해 감에 따라
털 숱은 점점 적어집니다.
또한 새끼는 성묘보다 주름이 좀 더 가늘고 많습니다.
보통은 단색으로서 깨끗한 분홍색이 소위 울핑크라고 하여 선호 대상 1순위가 되기도했습니다.
3.스핑크스 관리
스핑크스 고양이는 장점이 많은 고양이인 반면에 키우면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첫째로 털이 없다 보니 외부 기온 변화에 민감해서 감기에 매우 취약 합니다.
그러므로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보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모든 피부가 노출되어 있다 보니 외부 자극, 예를 들면 다른 고양이들과의 심한 장난에 상처를
입기가 매우 쉬우며 이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스핑크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양이 전용 옷을 입히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스핑크스는 장 질환에 조금 민감한 편입니다.
고양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아내서, 이를 통해 고양이를 건강하게 보살필수있으며 고양이에게
해로운 음식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번째는 스핑크스 고양이는 피부에서 분비되는 지방분의 기름을 흡수해 줄 털이 없다 보니 몸에 기름기가
많아 져서 쉽게 때가 끼게 되며, 귓속의 기름귀지, 발톱 사이의 기름찌꺼기 등이 많이 생기므로 이것을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전신 목욕과 귀 발톱 청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번째는 모든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공통적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이지만, 특히 스핑크스 고양이는 거주 환경이
지저분하면 피부 노출이 원인이 되어 피부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항상 환경을 깨끗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