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브리티시 쇼트헤어 특징
이름처럼 영국이 원산지인 품종입니다.
조심스럽고 순한 성격으로,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합니다.
마치 신사처럼 개와 같은 다른 동물들을 먼저 배려하며 서로 평화롭게 지냅니다.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 않아 다른 동물과 기르거나 1인가구인 집에서 많이
기르는 편입니다.
다른 고양이들이 대개 역삼각형 얼굴에 몸매도 날렵한데 반해 이 친구들은 살집도 있고
얼굴도 만두나 찐빵처럼 두툼하고 둥글둥글하게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크고 둥근 눈을 갖고 있어 왕눈이 고양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덩치가 큰 편이기 때문에 사람의 무릎에 앉아있기보단는 곁에 머물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조용하고 차분해서 병원에 데리고 가도 수의사를 공격하는 일이 드물고 주사도
얌전히 맞는 편입니다.
상당히 근육질이며 뼈도 상당히 크고 튼튼합니다.
그래서 다른 고양이들의 비해서도 운동능력이 좋습니다.
다만, 잘 움직이지를 않아 쉽게 살이 찝니다.
급여에 신경을 써야 하는 편입니다.
대체로 건강하지만, 대형묘의 공통적인 질병인 비대성 심근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생후 3~5년까지 자라는데, 다 자라면 수컷의 경우 체중이 4~8kg 정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큽니다.
체형은 세미코비타입에 가깝고, 크고 둥그런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눈은 크고 둥글며
볼살이 있어서 심술맞아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은 단단하며 뼈가 굵습니다.
짧고 굵은 목을 가지고 있으며, 다리도 역시 굵고 짧은편이며, 꼬리는 끝이 둥글고 몸체의
3분의 2정도의 길이입니다. 코(주둥이)도 짧습니다.
털은 짧고 조밀하게 나 있고 뻣뻣한 편입니다.
한편 색은 아주 다양한데, 가장 많은 색은 블루입니다.
눈색은 털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단모종이지만, 털이 별로 안 빠지는 것은 아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중간 또는 큰 편에 속하며 뼈가 굵으며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둥근 편입니다.
볼은 통통하고 코는 주둥이 위쪽에서 일직선으로 뻗어 심술궂어 보이기도 합니다.
넓은 머리와 둥근 얼굴 외에도 짧고 굵은 목이 특징입니다.
가슴의 폭은 넓고 다리는 굵고 짧으며 벨벳을 연상시키는 짧은 털이 조밀하게 나 있으며
털의 색은 다양하나 청회색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2.브리티시 쇼트헤어 역사
로마제국이 현재 영국 영토인 브리튼섬을 침략한 후 거의 2천 년 동안 섬 안에서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며 발전해왔습니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브리티시 쇼트헤어에 관한 기록들은 19세기부터 발견되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내셔널 캣클럽의 캣쇼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까지 영국과 유럽대륙에서는 인기가 많았지만, 세계 1, 2차대전 때문에 개체 수가 급감했습니다.
그러나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현재와 같은 브리티시 숏헤어의 스탠다드가 정착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유럽대륙, 오세아니아 등지에서는 캣쇼 초기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묘종 가운데 하나였고
지금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북미에서는 이보다 늦은 1980년대 이후 애묘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3.브리티시 쇼트헤어 성격
조심스럽고 순한 성격으로,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합니다.
마치 영국신사처럼 강아지와 같은 다른 동물들을 먼저 배려하며 서로 평화롭게 지냅니다.
크고 둥근 눈을 통해 끊임없이 의사표현을 합니다.
덩치가 큰 편이며, 사람에게 애교를 많이 부리고 사람 곁에 있으려고 합니다.
무릎냥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착 고양이답게 적응력이 높고 은밀한 행동을 잘하며, 시끄러운 환경이나 낯선 사람을
힘들어 하지만 싫을 때는 위협하기보다 살짝 모습을 감춥니다.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조심스럽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으로 집고양이에 어울립니다.
사람의 위에 올라가기보다는 주변의 바닥에 앉거나 누워 노는 것을 즐깁니다.
얌전하며 잘 우는 편은 아니나 요구하는 것이 있을 때에는 시선이나 꼬리를 이용하여
주의를 끕니다.
수명은 14~20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