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벵갈고양이 역사
벵갈 고양이는 특이한 외모와 독특한 털무늬로 알려진 고양이 품종 중 하나입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 역사는 꽤 오래되어 있습니다.
벵갈 고양이의 기원은 주로 아시아에서의 야생 고양이와의 교배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70년대, 미국에서 우연히 집고양이와 야생 삵의 교배로 탄생하였습니다.
품종명인 벵갈도 삵의 학명 "prionailurus bengalensi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나 표범같은 특유의 와일드한 외모에 푹 빠져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벵갈 고양이를 키우면 주변 사람에게 호랑이 키운다는 농담을 한번씩은
들어보게 됩니다.
이종교배로 태어난 종의 특성상 5세대부터 가정으로 분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4세대는 수컷의 생식 능력이 없습니다.
2.벵갈고양이 특징
살쾡이나 표범을 떠올리게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털 무늬로 사랑받고 있는 벵갈고양이는
매우 활동적이며, 사람에게 친근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입니다.
삵과의 교배로 나온 혼혈이기에 코숏(길출신 고양이)보다는 사나운 편 입니다.
공격적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벵갈 고양이는 품종을 만든 사람의 이름이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인위적으로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이기에 사람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벵갈고양이의 성격으로는 영리하고, 활기차고, 장난기가 많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왕성한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활동량이 높은편에 속해 충분한 놀이를 통해
운동량을 충족시켜줘야 합니다.
벵갈고양이는 친근하고, 애교가 많으며 다정한 성격입니다.
수다를 떨거나, 사람의 무릎 위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대표적인 '개냥이'로 뽑히기도 합니다.
엄청난 호기심과 활동량을 가진 벵갈고양이는 야생 살쾡이의 혈통임을 나타내기라도 하듯
사냥 본능도 매우 뛰어납니다.
먹잇감을 쫓으며 잡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만약 가정에 햄스터나 기니피그, 토끼 등
소형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온순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와도 잘 어울리고,
강아지나 다른 동물과도 무리 없이 지낼 수 있는매력적인 고양이 입니다.
벵갈 고양이를 반려묘로 염두에 두고 있다면 각오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왕성한 체력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벵갈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므로 집 안에 캣폴이나
캣타워 등 고양이가 마음껏 오르내릴 수 있는 고양이 가구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적인 벵갈 고양이는 애묘인들 사이에서 '산책 냥이(산책하는 고양이를 일컫는 말)' 로도 통합니다.
개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적절한 훈련을 통해 고양이 하네스에 익숙해진다면 반려인들이
꿈꾸던 고양이와의 산책을 하게 될 수도있습니다.
벵갈고양이는 사람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해서 고양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고양이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만큼 충분히 놀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면 벵갈고양이는 예상치 못한
엄청난 '파괴본능'을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벵갈고양이는 대체적으로 건강하고 잔병이 없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벵갈고양이의 반려인이라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몇 가지 질병이 있습니다.
선천적인 유전적 요인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말단신경증, 고관절 이형성증,
비대성심근경증, 슬개골 탈구, 납작 가슴 증후군 등입니다.
하지만 이 유전적 질병이 모든 벵갈고양이에게 무조건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만약 벵갈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키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알아두고 대처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벵갈고양이 외형
벵갈 고양이의 체형은 날씬하며, 근육질 몸 때문에 보통의 집고양이보다 큰편입니다.
벵갈 고양이는 다양한 털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랑이와 치타를 연상시키는 점박이, 마블무늬등등 무늬가 다양합니다.
벵갈고양이는 호랑이 모양의 전신수트를 몸 전체 발끝까지 깔끔하게 입은 유전자를 가져서
다리의 양말처럼 신은 하얀 색깔의 무늬 부분이 없습니다.
또한 턱 밑에 무늬가 없으며, 배에 동그란 점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