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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블루 고양이 특징, 역사, 외형 알아보기

by 미란다3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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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1.러시안블루 역사

확실한 기원은 아니지만, 북부 러시아의 아칸젤 섬에서 유래해 영국의 종 개량을 통해 만들어진 종입니다.

원래는 아칸젤 블루 (Archangel Blue) 혹은 포린 블루 (Foreign Blue)로 알려졌었고, 

1860년대에 선원들에 의해 영국과 북유럽으로 전해졌다고 전해옵니다.

러시아 왕가의 황실 고양이의 후손이었고, 빅토리아 여왕의 애묘였다고 하는데, 그때문에

1875년 영국의 크리스탈궁에서 아칸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러시안 블루가 들어올 당시 유럽에서 유행했던 고양이는 샤르트뢰로, 외모가 유사하던

러시안 블루는 샴고양이처럼 행동하도록 교육을 받았고, 브리티쉬종의 외관을 따라가게 교배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독특한 특성을 점점 잃게 되어 후에 원조 아칸젤 고양이를 살리려는 영국인 브리더들이

러시안 블루의 외모를 복귀시키려는 노력을 해야만 했습니다.

1912년 독자적인 종으로 인정받고, 그 이후 영국과 미국, 스칸디나비아 브리더들이 혈통을 발전시켜

1960년대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안 블루 고양이는 러시아 왕가, Czars 황실 고양이 후손이였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러시안 블루는 주인의 말을 잘 따르고, 말썽도 피우지 않는 지혜로운 고양이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고양이 중 유일하게 황실 교육이 가능했던 러시안 블루는 걷는 모습, 먹는 속도 등의 예절 교육은

물론 주인의 명령을 올바르게 따르는 교육, 주인의 기분을 파악하는 교육까지 받았습니다.

그때문인지 현재도 영리하고 지혜로운 러시안블루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2.러시안블루 외형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탄탄하고 날렵한 몸에 짧은 은빛을 띤 푸른색의 털이 촘촘히 덮고 있는 것입니다.

뼈대가 가늘고 몸통이 길어 늘씬하지만 근육이 있어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유연한 체형입니다.

무게는 3.5~4.5kg 정도의 중형묘입니다.

날카로운 역삼각형의 머리와 고고한 자세가 코브라를 연상케 한다고도 합니다.

단모종이며 은회색을 띤 털로 덮여 잘 씻기면 아름답게 빛납니다.

이 털 덕분에 무릎에 올려놓으면 뜨끈하고 말랑말랑한 은빛 덩어리로 보입니다.

매끈거리는 털은 끝 부분으로 갈수록 은빛을 띄고있습니다.

무늬는 가지고 있지 않으며, 머리는 V자 형이며 이마가 평평하고 목이 길고 가늡니다.

짙은 초록색 눈은 둥그스름하며 눈 색깔이 두 번 바뀌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처음 태어났을 때 가지고 있던 짙은 청회색 눈이 생후 2개월쯤 되어 노란색으로 바뀌고,

생후 5~6개월령 전후로 다시 한번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단, 대부분 볼 수 있는 러시안 블루는 브리티시 쇼트헤어와의 교배종으로, 초록색 눈을 관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귀는 크고 뾰족하며 밑동이 넓으며, 꼬리는 끝 부분으로 갈수록 가늡니다.

 

 

 

 

 

출처 픽사베이

 

 

 

 

3.러시안블루 특징

매우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이지만 사냥본능이 일어나면 잡히는것 모두를 물어버립니다.

또한 러시안블루는 울음소리가 작으며 거의 울지 않습니다.

애교가 많으며 주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주인이나 가족에게 애정이 깊으나 낯선 사람은 경계하며 낯을 가립니다.

겁이 많아서 바깥 산책, 혹은 다 키우는 버릇을 들여놓지 않았다면 '산책이나 해볼까?' 하고

하네스나 목줄을 걸어 나가려고 했을때 결사적으로 집에 눌러앉으려 합니다.

집밖으로 안고 나가거아 어깨에 걸쳐 안고 나가면 필사적으로 발톱을 세워 몸을 그야말로 꽉

쥐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게다가 원체 온순한데다가 조용한 품종이다 보니 소심하게까지 느껴질 정도이며,

겁이 얼마나 많냐면 자기보다 한참 체격이 작은 새끼 고양이가 위협을 주어도 겁을 먹고

도망갈 때 가있습니다.

낯을 심하게 가리는 편으로 가장 친한 가족 외엔 잘 놀려 하지 않고 애정이 깊어서 혼자 놔두기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혼자 놔두게 되면 호기심이 많다 보니 이것저것 치고 건드리고 깨물고 깨뜨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근데 이것도 개묘차에 따라 다른 것이 고양이 카페 등지에서 러시안 블루는 거의 필수요소급입니다.

겉모습으로만 보면 왠지 도도하고 시크한 성격 같지만 하루에도 수백 번씩 낯선 사람들을

보면서 가장 애교를 잘 떠는 활발한 종이 샴과 러시안 블루입니다.

그래서 초보 애묘가가 키우기 좋은 묘종입니다.

고양이 중에서도 특히 높은 곳을 선호하는 편이며 잘 때는 언제나 책장 위, 장롱 위 같은

높은 곳에서 자려고 합니다.

그냥 조금만이라도 어쨌든 위에서 자는데 정말 단한칸이라도  높은곳이 있으면 일단 거기서

몸을 둘둘 말고 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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